'이런 건 본 적이 없다' 브라질 리그서 나온 '역대급 비매너' 수비…결과는? 페널티킥→결승골 허용

주대은 기자 2024. 7. 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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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세리 A에서 역대급 비매너 반칙이 나왔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결국 결승골로 이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주심의 페널티킥은 올바른 결정이었다. 이런 일이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경기 규칙 문서에는 직접적인 언급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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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브라질 세리 A에서 역대급 비매너 반칙이 나왔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결국 결승골로 이어졌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1부리그의 한 선수가 기술을 사용해 상대 득점을 막았지만 그 다음에 일어날 일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플라멩구는 21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마네 가린샤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세리 A 18라운드에서 크리시우마에 2-1 승리를 거뒀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크리시우마였다. 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로드리고가 발리 슈팅을 날렸고, 골대 맞고 나오자 재차 밀어 넣으며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전은 크리시우마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중반 플라멩구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31분 페드루가 데 아라스카에타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사진=트위터

경기 막바지 믿을 수 없는 장면이 나왔다. 후반 41분 경기장 안으로 공이 굴러들어 왔다. 양 팀 선수들은 이 공을 신경 쓰지 않고 플레이했다.

플라멩구 소아레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날리려고 했다. 이때 크리시우마 바레토가 경기장에 들어온 공을 차서 소아레스가 소유한 공을 맞췄다.

소아레스가 헛발질을 하며 기회가 무산됐다. 어이없는 상황에 플라멩구 선수단이 격력하게 항의했다. 주심은 바레토에게 옐로카드를 꺼냈다.

사진=트위터

끝이 아니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를 바르보사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뽑아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플라멩구의 2-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 후 일부 팬들이 문제의 장면에서 주심이 간접 프리킥을 선언해야 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다른 팬들은 경기장에 두 개의 공이 있었기에 주심이 경기를 중단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사진=트위터

주심은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 '스포츠 바이블'은 "주심의 페널티킥은 올바른 결정이었다. 이런 일이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경기 규칙 문서에는 직접적인 언급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하지만 경기 규칙 중엔 공인구가 아닌 물체가 경기를 방해하는 경우 어떻게 되는지 자세한 설명이 있다. 경기장 안팎에 있는 선수가 물체를 던지거나 차서 사람이나 공에 맞았을 경우 직접 프리킥으로 경기가 재개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위치가 경기장 밖인 경우엔 라인 가까운 지점에서 프리킥을 찬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일어난 경우엔 페널티킥이 주어진다. 심판은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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