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이냐, 원외 인사냐…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선거 본격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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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선거에 양부남 국회의원과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강 대표는 "당원주권 시대에 국회의원 8명이 담합하여 한 의원을 추대하는 것은 시대를 역행하는 일로 초장에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광주시당에 필요한 리더릾은 11만 권리당원과 140만 시민을 섬기는 일로 '당원중심 대중정당 시대', '민주⋅공화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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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양부남 의원 후보등록 마치고 출마선언
강위원 대표 '비전선포식' 개최 23일 후보등록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선거에 양부남 국회의원과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표면상으로는 현역의원과 원외인사가 맞붙는 구도지만, 한 걸음 더 들어가면 오는 2026년 지방선거 지방의원 공천권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를 뽑는다는 점에서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양 의원은 현역으로 나머지 7명의 지역구 의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는 점을, 강 대표는 이재명 의원의 최측근으로 찐 친명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양 의원은 22일 오전 시당위원장 후보등록을 마친 후 광주광역시의회 3층 기자실에서 출마선언을 가졌다. 양 의원은 "당원중심, 지역중심의 광주시당 운영을 통해 지방선거 압승과 정권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출마의 변을 남겼다.
그러면서 광주시당의 변화를 위한 운영 방향으로 △당원주권 △신뢰회복 △광주(호남)정치복원 △정책중심 광주발전 △혁신과 통합의 광주시당을 약속했다.
강 상임대표도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권리당원 100인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하는 2024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강 대표는 원외후보로 현역의원과의 싸움에서 밀린다는 세평을 의식하듯 ‘당원중심’ 정책을 강조하고 나서고 있다.
강 대표는 "당원주권 시대에 국회의원 8명이 담합하여 한 의원을 추대하는 것은 시대를 역행하는 일로 초장에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광주시당에 필요한 리더릾은 11만 권리당원과 140만 시민을 섬기는 일로 ‘당원중심 대중정당 시대’, ‘민주⋅공화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23일 후보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광주시당위원장 선거는 내달 4일 치러진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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