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당 위원장, 50개주 전원 '해리스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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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후보직을 내려놓으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사실상 후보직 승계자로 낙점하자 50개주(州) 민주당 위원장들이 전원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후보직 승계자로 삼은 건 주별 민주당 위원회장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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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후보직을 내려놓으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사실상 후보직 승계자로 낙점하자 50개주(州) 민주당 위원장들이 전원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각주 민주당 위원회 위원장들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용퇴 결정을 내리자 전화 회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회의 직후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우리는 힘든 선거에서 승리한 경력이 있고 미국인에게 중요한 생식의 자유, 총기 폭력 예방, 기후 보호, 사법 개혁 경제 재건 등의 이슈에서 검증된 리더인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일치단결했다"며 "그 인물이 바로 현직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후보직 승계자로 삼은 건 주별 민주당 위원회장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오는 8월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 몫이었던 대의원들의 표를 이어받아 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커졌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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