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표준 인증 건설자재 등 품질시험계획 요건 완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앞으로 한국산업표준(KS) 인증 건설자재 등에 대한 품질시험계획 요건이 완화된다.
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대한건설협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업종협회를 거쳐 지역건설업체가 겪는 불합리 규제를 발굴하고 관계부처 논의로 세 건을 해소했다.
토목·전문공사 업체들은 건설자재에 대한 품질시험계획 수립, 품질기술자 배치, 시험실 설치가 의무화 되는 공사의 규모를 상향 조정하고 설치 시험실의 규모를 기존 20㎡에서 상용 컨테이너(18㎡) 수준으로 축소해달라고 요구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대한건설협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업종협회를 거쳐 지역건설업체가 겪는 불합리 규제를 발굴하고 관계부처 논의로 세 건을 해소했다.
통상 규제 발굴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담당해왔지만 이번 결정은 정부가 규제 발굴 채널을 업종협회별로 다각화해 규제 개선을 시도한 첫 사례다.
행안부는 발굴 규제 190건 중 규제 개선 효과가 큰 20개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맞춤형 지역건설업체 규제 애로 해소 지원방안'을 수립해 소관 부처와 협의도 진행했다.
그 결과 각 소관 부처에서 다섯 건의 규제 개선 과제를 수용키로 했고 해결이 시급한 세 건의 개선 과제를 우선 해소했다.
한국산업표준(KS) 인증을 받은 제품에 대한 품질시험계획 관련 규제가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토목·전문공사 업체들은 건설자재에 대한 품질시험계획 수립, 품질기술자 배치, 시험실 설치가 의무화 되는 공사의 규모를 상향 조정하고 설치 시험실의 규모를 기존 20㎡에서 상용 컨테이너(18㎡) 수준으로 축소해달라고 요구해왔다.
품질시험계획 등의 수립 기준이 되는 '토목공사 5억원', '전문공사 2억원 이상'은 1993년 기준이다. 그동안의 건설산업 성장 규모를 고려하면 과도한 규제라는 게 업체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국토교통부는 시험실 규모 조정 의견을 적극 수용해 연말까지 관련 제도를 개정할 방침이다.
품질시험계획 등 수립 기준에 대해서는 한국산업표준(KS) 인증을 받은 제품의 경우 총 공사비에서 제외하는 것을 포함해 내년 상반기(1~6월)까지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로 결정했다.
연간 단가계약으로 수행하는 유지·보수 등 건설공사 중 발생하는 산업안전보건관리비는 공사비에 계상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개선된다.
고용노동부는 건설공사를 포함한 모든 연간 단가계약 공사에 대해 산업안전보건관리비가 공사비에 계상될 수 있도록 연내 관련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건설업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활용할 수 있도록 비자 관련 규제 완화도 검토된다.
행안부는 20개 중점과제 중 미해결 과제에 대해서도 위원회 안건 상정을 추진하는 등 지속해서 해결방안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혼' 황정음, 농구 스타와 열애설♥ - 머니S
- 美 첫 여성 대통령 나올까… 해리스, 트럼프와 경쟁 '스타트' - 머니S
- [특징주] 반도체주 흔드는 트럼프… 삼성전자·SK하이닉스, 1% 이상↓ - 머니S
- 정청래 "시시비비 가려보자"… 법사위원장 해임 청원에 정면돌파 - 머니S
- [Z시세] "카톡으로 소통하면 안 되나?"… 전화가 무서운 MZ세대 - 머니S
- [특징주] 희림, '러-우' 전쟁 종식 강조… 우크라 특화 건축회사 '부각' - 머니S
- '조윤희와 이혼' 이동건, 연애 안 하는 이유 - 머니S
- 이진숙 "방통위원장 되면 공정·중립 자세로 임할 것" - 머니S
- '원메리츠' 출범 후 두번째 '화재' 출신 증권 CEO 탄생, 의미는? - 머니S
- [S리포트] 셀트리온 "연매출 12조"… '신약 기업' 헛말 아니었다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