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렌터카도 카카오T로...일본·미주·유럽 등 서비스 개시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2024. 7. 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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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는 자사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카카오 T' 앱을 통한 '해외렌터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김재현 카카오모빌리티 Driving & Travel 사업실장은 "카카오 T 앱 하나로 다양한 업체들의 상품 비교, 예약,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져, 해외에서 렌터카 예약시 발생하는 불편함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서비스의 다양화를 통해 해외에서도 끊김없는 이동을폭넓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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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까지
100여개국 확대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사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카카오 T’ 앱을 통한 ‘해외렌터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항공권 예약, 해외차량호출에 이어 렌터카 서비스까지 개시하면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끊김없는(Seamless) 이동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카카오 T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해외렌터카’는 이용 국가, 대여 및 반납 장소, 일정을 입력해 렌터카 상품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IMS모빌리티’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여행객이 많은 △일본 △괌, 하와이, 미국을 포함한 미주 국가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일부 지역 등 주요 해외 여행지 총 15개국에서 렌터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허츠(Hertz), 달러(Dollar), 오릭스 렌터카(ORIX Rent a Car)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과 현지 한인 업체들의 다양한 렌터카 상품을 연동해 해외 여행객의 편의성 향상에 주력하겠다는 게 회사 포부다.

이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5월 일본 대표 렌터카 기업 ‘오릭스 렌터카’ 및 ‘IMS모빌리티’와 함께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비 있다. 각 사는 이를 기반으로 차종 다양화, 합리적인 요금 및 보험 상품 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서비스 제공 국가를 100여 개 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카카오 T 이용자들은 해당 앱 내 여행 탭에서 ‘해외렌터카’ 아이콘을 선택한 후 국가, 대여 및 반납 장소, 일정을 입력하면 차량 모델 및 옵션, 이용 요금, 보험 커버리지 등 예약 가능한 상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 금액은 각국 현지 업체 정책에 따라 책정되며, 해당 연동 렌터카 업체의온라인 사전 예약 요금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1일부터 2개월 간 할인 쿠폰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카카오 T 에서 해외렌터카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 1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발급된 쿠폰은 서비스 예약 시 이용 금액과 국가에 제한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김재현 카카오모빌리티 Driving & Travel 사업실장은 “카카오 T 앱 하나로 다양한 업체들의 상품 비교, 예약,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져, 해외에서 렌터카 예약시 발생하는 불편함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서비스의 다양화를 통해 해외에서도 끊김없는 이동을폭넓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고도화된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차량호출, 해외앱 연동 서비스, 해외 시장 내 기술 인프라 적용 등 다양한 글로벌진출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지난 6월에는 영어와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전용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케이라이드(k.ride)’를 출시하기도 했다. 현재 이 플랫폼은 미국과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14개국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데, 향후 적용 국가를 연내 30여개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게 회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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