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에도 LS 기술 있다" 구자은 회장 아이디어 담긴 광고 '대박'

공개 3주만 670만회 돌파

LS그룹 디지털 광고 이미지. 사진제공=LS

[서울경제]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제작에 참여한 디지털 광고가 업로드 3주 만에 조회수 670만 회를 넘겼다.

22일 LS에 따르면 최근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인 ‘LS티비’를 통해 이달 초 첫선을 보인 LS 신규 광고는 총 누적 조회수 670만 회를 기록하고 댓글 수가 2300개를 넘겼다.

해당 광고는 ‘모든 순간, 모든 곳에 LS가 존재한다’라는 기본 콘셉트를 바탕으로 전기차, 맥주, 금반지 등 모든 일상 속에 LS의 기술이 담겨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전기차가 질주하는 모습과 ‘미래 모빌리티 전기차도 LS의 친환경 솔루션이 없었다면’이라는 문구를 배치해 브랜드와 기술력을 강조했다. 모델이 시원한 맥주를 들이켜는 모습을 보여주며 '냉장고 속 시원한 맥주 한 잔도 LS의 전기 기술이 없었다면' 등의 반전 요소도 삽입했다.

특히 이번 광고는 구 회장이 직접 ‘반전이 주는 재미’에 중점을 둘 것을 주문해 제작됐다. 전기차와 맥주, 금반지 등 영상에 들어갈 각종 소재와 아이디어도 구 회장이 실무진에게 제안했다. 앞서 구 회장은 지난해 LS가 선보인 광고 영상에 카메오로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LS 관계자는 "지난해 광고가 LS 브랜드를 알리는 게 목적이었다면 올해는 LS의 '업(業)'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LS만의 완성도 높은 콘텐츠들을 통해 고객 및 대중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며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우리 기자 we12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