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걸음마다 새로운 정원이 나오네"…서초 성뒤마을, '가드닝 시티'로 변신

김효정 기자 2024. 7. 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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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A1)가 열 걸음마다 새로운 정원을 만날 수 있는 '가드닝 시티'로 조성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2일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와 디자인그룹오즈건축사사무소, 더힐이앤씨가 공동 참여한 '가드닝 시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인 가드닝시티는 열 걸음마다 만날 수 있는 정원이 집과 마을,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되도록 단지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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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A1)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사진제공=SH공사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A1)가 열 걸음마다 새로운 정원을 만날 수 있는 '가드닝 시티'로 조성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2일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와 디자인그룹오즈건축사사무소, 더힐이앤씨가 공동 참여한 '가드닝 시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인 가드닝시티는 열 걸음마다 만날 수 있는 정원이 집과 마을,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되도록 단지를 조성한다. 가장 작은 단위세대 정원을 벗어나 단지 내 가장 큰 중앙광장 정원을 만날 때까지 열 걸음마다 새로운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성뒤마을을 '열 걸음마다 정원을 만날 수 있는 도시 서울'의 시작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SH공사는 이번 당선작 선정에 따라 서초구 방배동 565-2에 공공주택 900세대를 건설하는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5년 사업계획승인을 득하고 공사에 착수해 2028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공동주택 건설사업은 북사면 지형을 극복하고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리도록 계획해 자연친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존의 판자촌 이미지를 탈피해 자연과 동네를 잇는 정원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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