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故김민기 추모 "세상 밝힌 순수한 열정…역사는 영원한 청년으로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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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고(故) 김민기를 추모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민기 선생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 참 많은 것을 남겨주셨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별세한 김민기에 대해 "당연한 것을 새롭게 보려는 '순수한 열정'으로, 세상을 더 밝게 만드셨다"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동숭동 학림다방에서 선생님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 열정이 마음에 울림을 줬다"라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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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고(故) 김민기를 추모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민기 선생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 참 많은 것을 남겨주셨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별세한 김민기에 대해 "당연한 것을 새롭게 보려는 '순수한 열정'으로, 세상을 더 밝게 만드셨다"라고 평가했다.
과거 그를 만난 추억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동숭동 학림다방에서 선생님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 열정이 마음에 울림을 줬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역사는 선생님을 예술과 세상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지닌 영원한 청년으로 기억할 것이다. 어린이를 사랑하셨던 선생님의 뜻이 '아르코꿈밭극장'에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라며 "편히 영면하시기를 기원하며, 유가족께 위로를 전한다"라고 했다.
김민기는 1951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으며, '아침이슬', '상록수', '공장의 불빛' 등으로 시대를 노래하며 '포크계 대부'라 불렸다. 1991년 대학로에 학전 소극장을 열고 뮤지컬 '지하철 1호선' 등을 올려 후배를 양성하는 등 33년간 한국 대중문화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 3호실에 마련됐고, 장례는 비공개로 조용히 치러진다. 발인은 24일 오전 8시.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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