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제천시의원 "인구 비례에 따라 행정동 개편해야"

이대현 기자 2024. 7. 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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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의회 한명숙 의원은 22일 "인구 비례에 따른 행정동 신설 및 통합 개편이 필요하다"며 제천시에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한 의원은 이날 338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제천시 행정동 구성은 인구 규모에 비례하지 않는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이를 막기 위해선 "인구 밀도가 높은 행정동은 분할 또는 신설하고 인구가 적은 행정동은 인접 동과 통합해야 한다"며 "개발 예정 또는 인구 증가 예상 지역은 신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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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서 "많은 곳 신설, 적은 곳 통합" 촉구
5분 자유발언하는 한명숙 의원.(제천시의회 제공)2024.7.22/뉴스1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의회 한명숙 의원은 22일 "인구 비례에 따른 행정동 신설 및 통합 개편이 필요하다"며 제천시에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한 의원은 이날 338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제천시 행정동 구성은 인구 규모에 비례하지 않는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한 의원은 "이는 행정 수요자인 시민 입장에선 행정서비스에 대한 형평성 불만으로 이어져 자칫 해당 지역을 이탈하려는 부정적인 심리가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막기 위해선 "인구 밀도가 높은 행정동은 분할 또는 신설하고 인구가 적은 행정동은 인접 동과 통합해야 한다"며 "개발 예정 또는 인구 증가 예상 지역은 신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예를 들면 "세명대 일대와 대단위 신규 입주가 예정된 미니복합단지를 통합해 가칭 세명(대)동을 신설하고, 인구가 적은 남현동과 중앙동 등은 인접 동과 통합하는 방식"이라며 "이런 행정 개편이 이뤄지면 현재 최대 4배 이상 벌어지는 동 간의 인구 편차는 향후 1.2~1.3배로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선거구 개편 등 현안과 지역민과 단체 간 갈등이 발생할 수 있지만 성공적인 행정동 개편을 위해서는 시민과 전문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상시적인 대화와 소통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제천의 인구는 12만 9618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13만 1231명)에 비해 1613명 줄었다.

제천 지역 9개 행정동 가운데 인구수가 가장 많은 동은 1만 8986명으로, 이는 인구수가 가장 적은 동인 4715명에 비해 4배 이상 편차를 보인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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