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장서 심폐소생술로 응급환자 구한 진에어 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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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운항승무원이 운동 직후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응급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옆 코트에 있던 곽재원 진에어 기장(사진)은 곧바로 달려가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곽 기장은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에게 환자를 인계했으며, A씨는 의식을 회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곽 기장의 선행은 이달 A씨의 배우자가 진에어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을 올려 뒤늦게 세상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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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진에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경기도 광주의 한 테니스장에서 40대 남성 A씨는 운동 후 휴식을 취하다 갑자기 쓰러졌다. 옆 코트에 있던 곽재원 진에어 기장(사진)은 곧바로 달려가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응급 조치에도 의식이 바로 돌아오지 않자 곽 기장은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주변 사람과 함께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을 지속했다.
곽 기장은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에게 환자를 인계했으며, A씨는 의식을 회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곽 기장의 선행은 이달 A씨의 배우자가 진에어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을 올려 뒤늦게 세상에 알려졌다.
A씨의 배우자는 “병원에서 남편이 심장 이상으로 매우 위험으며 적절한 초기 대처가 없었으면 그 자리에서 큰일 날 뻔했고 정말 운이 좋았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곽재원 기장은 “평소 회사의 안전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익혀두었다”며 “덕분에 실제 상황을 보자마자 주저없이 달려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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