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예감" 아르튀르 피스, 생애 첫 ATP 500 타이틀 [함부르크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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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ATP 무대에서 프랑스 신성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선두주자 아르튀르 피스가 생애 첫 ATP 500 타이틀을 독일 함부르크에서 차지했다.
피스는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결승에서 잡아내며 통산 두 번째 ATP 투어 타이틀을 획득했다.
지난 6월, 똑같이 독일에서 열린 테라보트만오픈(할레오픈, ATP 500) 8강에서 즈베레프에 패했던 피스는 한 달 만에 설욕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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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ATP 무대에서 프랑스 신성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선두주자 아르튀르 피스가 생애 첫 ATP 500 타이틀을 독일 함부르크에서 차지했다. 피스는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결승에서 잡아내며 통산 두 번째 ATP 투어 타이틀을 획득했다. 홈코트에서 열리는 파리올림픽에 단복식 모두 출전하는 피스는 현재 분위기 상, 가장 주목해야 할 다크호스 후보로 급부상했다.
피스는 21일 끝난 함부르크오픈 결승에서 세계 4위 즈베레프를 6-3 3-6 7-6(1)로 제압했다. 지난 6월, 똑같이 독일에서 열린 테라보트만오픈(할레오픈, ATP 500) 8강에서 즈베레프에 패했던 피스는 한 달 만에 설욕전에 성공했다.
피스의 우승은 다소 의외였다. 윔블던에서의 성과(16강)으로 본인의 이름을 톡톡히 알리는데 성공했던 피스이지만 올해 클레이코트 성적은 이번 대회 직전까지 5승 9패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비록 프랑스오픈 직전 열렸던 챌린저 등급의 보르도오픈(ATP 175)에서 우승했다지만 투어 이상급 대회에서는 피스의 클레이코트 경쟁력이 신통치 않아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피스는 이번 대회에서 홀게르 루네(8강, 덴마크), 세바스티안 바에즈(4강, 아르헨티나) 등 기존 클레이코트 강호들을 연달아 물리쳤다. 피스가 톱 10 플레이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은 통산 4번째이며, 이번 시즌에는 얼마 전 끝난 윔블던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츠(폴란드, 당시 7위)를 꺾은 바 있었다. 피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클레이코트 승률을 50% 이상으로 수복해냈다.
피스 이번 시즌 코트별 (투어 이상)
(성적 / 승률 / 평균세트 / 평균게임 순)
하 드 : 8승 5패 / 61.54% / +0.54 / +1.54
클레이 : 10승 9패 / 52.63% / +0.11 / +0.37
잔 디 : 6승 3패 / 66.67% / +0.67 / +0.44
전 체 : 24승 17패 / 58.54% / +0.37 / +0.67
피스 이번 시즌 부문별 (투어 10경기 이상)
다전 : 41M / T-13위
다승 : 24W / T-16위
승률 : 58.54% / 34위
평균세트 : +0.37 / T-25위
평균게임 : +0.67 / T-33위
Match Played Index : +630 / T-25위
Match Scored Index : +350 / T-27위
또 하나 주목해야 할 것은 피스의 타이브레이크 승률이다. 이번 대회에서 두 차례 타이브레이크 승리를 추가한 피스는 시즌 타이브레이크 성적이 8승 1패까지 뛰어 올랐다. 185cm로 거인 대열에는 속하지 못하는 피스이지만, 타이브레이크 상황에서는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이며 ATP 신흥 타짜로 주목해야 할 선수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 타이브레이크 승률 상위 10걸
(투어 이상, 타이브레이크 5전 이상)
1. 티아고 아구스틴 티란테 100.00% (5/5)
2. 아르튀르 피스 88.89% (8/9)
3. 조던 톰슨 78.57% (11/14)
4. 쿠엔탕 할리스 77.78% (7/9)
5. 다닐 메드베데프 77.72% (17/22)
5. 홀게르 루네 77.72% (17/22)
7. 알렉산더 셰브첸코 76.92% (10/13)
8. 에밀 루수부오리 75.00 (12/16)
9. 타나시 코키나키스 72.73% (8/11)
9. 로베르토 카바예스 바에나 72.73% (8/11)
프랑스 선수 이번 주 ATP 랭킹 톱 100 / 나이
15. 위고 움베르 / 26
20. 아르튀르 피스 / 20
30. 가엘 몽피스 / 37
32. 아드리안 마나리노 / 36
47. 지오바니 음페치 페리카르 / 21
64. 아르튀르 린더크네시 / 28
68. 코렌탕 무테 / 25
91. 위고 가스통 / 23
92. 아르튀르 카조 / 21
94. 콘스탕 레스틴 / 32
피스는 작년 넥스트젠 파이널스에서 톱시드를 받았지만 결승에서 하마드 메제도비치(세르비아)에 패하며 본인을 대표할 타이틀을 따낼 기회를 놓쳤었다. 더군다나 올해에는 상승세가 가장 뚜렷한 같은 국적의 지오바니 음페치 페리카르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빼앗긴 감이 있었다. 하지만 생애 첫 ATP 500 타이틀을 차지하며 프랑스 신예 중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자신임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이번 우승으로 피스는 세계랭킹 20위가 되며 처음으로 톱 20 벽을 깼다. 프랑스 출신 선수 중 랭킹 2위를 지켰다. 자국랭킹 1위인 위고 움베르와 이번 주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에 출전한다. 흥미롭게도 움베르와 피스 모두 이번 시즌 클레이코트 승률이 본인의 모든 코트 승률 중 가장 떨어지고 있다.
열성적이기로 유명한 프랑스 홈 관중들 앞에서 피스가 올림픽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을까. 부담감을 극복하는 담력은 충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함부르크에서 우승으로 깨달은 클레이코트 경기 운영 능력이 올림픽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피스를 축하해주는 즈베레프 (사진 = 함부르크오픈 홈페이지. https://hamburgopenatp500.com/en/gallery-21-7-2024/)>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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