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돌 맞은 뉴진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도쿄돔”

강나윤 2024. 7. 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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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NewJeans)가 22일 데뷔 2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22년 데뷔 앨범 '뉴진스'로 데뷔한 뉴진스는 신드롬급 인기 속에서 국내외 주요 차트에서 최초, 최단, 최고 수식어를 잇따라 갈아치웠다.

소속사 어도어(ADOR)에 따르면, 현재 뉴진스를 향한 일본 지상파 방송사의 러브콜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하 소속사와 뉴진스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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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와 일문일답으로 데뷔 2주년 소감 밝혀
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그룹 뉴진스(NewJeans)가 22일 데뷔 2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22년 데뷔 앨범 ‘뉴진스’로 데뷔한 뉴진스는 신드롬급 인기 속에서 국내외 주요 차트에서 최초, 최단, 최고 수식어를 잇따라 갈아치웠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과 ‘빌보드 200’을 비롯해 각종 글로벌 차트를 강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한 이들은 데뷔 이래 지금까지 발표한 5장의 앨범을 모두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리기도 했다.

독보적인 콘셉트와 음악, 압도적 성과로 새로운 K팝 역사를 쓰고 있다는 평을 받는 뉴진스는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뚜렷이 지키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는 중이다.

뉴진스는 지난달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팬미팅에 양일간 관객 9만 1200여명을 동원하며 일본과 한국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외 아티스트로는 데뷔 후 최단기간(1년 11개월) 내 도쿄돔에 입성했다. 

소속사 어도어(ADOR)에 따르면, 현재 뉴진스를 향한 일본 지상파 방송사의 러브콜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도쿄 이외 지역에서의 추가 공연 문의 요청 또한 쇄도 중이며, 새로운 형태의 컬래버레이션를 하고 싶다는 광고계 제약도 쏟아지는 상황이라고 한다.

멤버들은 데뷔 두 돌을 맞아, 지난 2년이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돌아봤다.
그룹 뉴진스가 지난 21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SBS 2024 가요대전 서머 블루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하 소속사와 뉴진스의 일문일답.

-데뷔한 지 2주년이다. 최근 일본 활동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는데 소감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2년이였던 것 같다. 이제 막 무대가 익숙해진 것 같다고 생각하면 늘 새로운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도 도전이 계속되겠지만 멤버들과 함께 한다면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민지)

“지난 2년 동안 많은 것을 하면서 지금 하는 이 일에 대한 마음이 더 깊어졌고, 사랑하고 즐기게 된 것 같다. 최근 일본 데뷔도 준비하면서 진심으로 재미있었다. 다른 나라에서 데뷔할 수 있는 기회인데다가 새로운 무대들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 (하니)

“꿈만 같은 2년이었다. 이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어 준 우리 버니즈(뉴진스 공식 팬덤명) 정말 고맙다. 그동안 힘들고 어려운 순간들도 있었지만 버니즈가 함께 해줘서 많은 사랑과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더 성장하고 배울 수 있었다. 요즘 하루하루가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매 순간을 더 소중하게 보내도록 노력하겠다.” (다니엘)

“2년 동안 있었던 많은 추억이 스쳐 지나간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그 곁에 소중한 버니즈들이 함께 있어서 행복하다.” (해린)

“‘우리가 아직 데뷔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 해보고 싶고 할 수 있는 것이 많은 시기라고 느껴진다. 저희를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께 다양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고 싶다.” (혜인)

-데뷔 초와 비교해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

“좀 더 성숙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아직 부족하지만 여유를 가지고 성장하는 데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민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해가 생겼다. 멤버들이랑 보낸 시간이 많아져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 원래 친했지만 더 친해졌고, 즐겁게 일을 하게 됐다.” (하니)

“물론 경험과 연습으로 많은 면에서 성장하고 있지만 내면이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 것 같다. 멤버들을 이해하는 마음은 같이 성장한 것 같다. 그리고 버니즈와도 더 친해지고 더 많은 사랑이 자라났다. 이젠 버니즈만 봐도 마음이 통하는 것 같다.” (다니엘)

“새로운 숙소. 따뜻하고 안락한 공간에 머물 수 있어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주거 공간이 달라진 것 이외에는 달라진 점이 크게 느껴지지 않다. 항상 하던대로, 멤버들과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 (해린)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 순간들이 많지만, 모든 환경에 적응하고 주위 사람들과 더 가까워지고 친해지면서 스스로 다양한 모습들을 찾아 나가는 것 같다.” (혜인)

-지난 2년간 뉴진스 활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많은 순간이 있지만 지금은 아무래도 도쿄돔 팬미팅이 가장 기억이 남는다. 음악을 사랑하는 버니즈들과 시간을 보내는 꿈만 같은 순간이었다.” (민지)

“정말 너무 많지만 최근 도쿄돔 팬미팅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여러 무대 위의 기억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연습하고 준비하는 과정들이 더 기억 남는 것 같다.” (하니)

“너무 많아서 고르기 어렵다. 그중에서 아무래도 최근에 한 도쿄돔 팬미팅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정말 행복한 꿈같은 시간이었다. 첫 해외 팬미팅이어서 많이 떨렸는데 무대 위에서 버니즈를 보는 순간 모든 두려움이 사라지고 버니즈와 하나가 되는 기분이었다.” (다니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정말 많지만 최근에 한 도쿄돔 무대를 골라야겠다. 수많은 빙키봉들과 반짝이는 눈들이 인상 깊었다.” (해린)

“뉴진스의 첫 데뷔 무대는 절대 잊을 수 없다. 그리고 최근 도쿄돔 무대가 굉장히 기억에 남는다.” (혜인)

-뉴진스만의 특별함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뉴진스는 뉴진스이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도전을 하지만 순간을 즐기려는 마음가짐도 큰 것 같다.” (민지)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고, 좋은 무대와 콘텐츠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한다. 우리의 음악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우리를 찾으실 거라고 생각한다.” (하니)

“뭐가 특별하거나 남다르다기보다는 우리가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 사랑을 버니즈와 함께 나누고 싶다.” (다니엘)

“우리의 일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마음이다. 무대를 즐기는 우리의 마음이 잘 전해진 것 같다.” (해린)

“하나의 콘셉트와 스타일에 갇혀있기보다는 늘 다양한 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한다.” (혜인)

강나윤 온라인 뉴스기자 k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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