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딸 "아빠 성 없애달라"…신문 광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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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9)와 브래드 피트(60) 사이에서 낳은 딸 샤일로 누벨 졸리-피트(18)가 자신의 이름에서 아빠의 성 '피트'를 삭제한다는 내용을 신문에 게재했다.
19일(현지 시각) 샤일로는 LA타임스에 자신의 이름을 샤일로 누벨 졸리-피트에서 '샤일로 누벨 졸리'로 변경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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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9)와 브래드 피트(60) 사이에서 낳은 딸 샤일로 누벨 졸리-피트(18)가 자신의 이름에서 아빠의 성 '피트'를 삭제한다는 내용을 신문에 게재했다.
19일(현지 시각) 샤일로는 LA타임스에 자신의 이름을 샤일로 누벨 졸리-피트에서 '샤일로 누벨 졸리'로 변경한다고 알렸다.
캘리포니아 법에 따르면 개명을 청원한 이는 한 달간 법적 양식에 맞춘 내용을 신문에 게재해야 해서다.
샤일로는 18살 생일을 맞아 5월27일 변호사를 고용해 개명을 신청했다. 판사의 승인을 받기 위해 법적 요건인 청원서를 발표하기 위해 LA타임스에 개명 공고를 올렸다.
샤일로 외에도 피트와 졸리 사이 6명의 자녀 중 자하라(19)와 비비안(15)도 이름에서 ‘피트’를 떼어내고 본인을 소개하는 등 피트와 자식들 간 좋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딸의 개명 청원이 법원에 접수된 지 한 주만에 브래 피트는 딸의 이같은 행동을 알고 있으며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드 피트의 측근은 매체에 "자녀들을 잃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건 그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그는 자녀들을 사랑하고 무척 그리워한다"라고 밝혔다.
2016년 9월 졸리는 피트가 비행기 안에서 아이들을 폭행했다는 이유로 이혼을 신청했다.
이에 피트는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돼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아동가족서비스국과 FBI의 조사를 받았지만, 모든 혐의에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8년째 양육권과 프랑스 포도밭을 둘러싸고 이혼 소송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10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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