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바이든 결정, 최선의 판단이었을 것… 향후 동향 주시”

김효선 기자 2024. 7. 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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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 결정이 최선의 판단이었을 것으로 인식한다고 밝혔다.

2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정치적으로 최선의 판단을 하려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시다 총리는 "미·일 동맹은 말할 것도 없이 일본 외교와 안전보장의 기축"이라며 "향후 미국 대선 움직임을 주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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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 결정이 최선의 판단이었을 것으로 인식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올해 4월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의 주빈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왼쪽)를 환영하고 있다. /로이터

2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정치적으로 최선의 판단을 하려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시다 총리는 “미·일 동맹은 말할 것도 없이 일본 외교와 안전보장의 기축”이라며 “향후 미국 대선 움직임을 주시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2021년 10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기시다 총리는 여러 차례 미·일 정상회담을 했다. 올해 4월에는 일본 총리로서는 9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으며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기도 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도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미국 정치권 동향과 대선 과정을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향후 발생할 다양한 사태에 대응하고 미국 정부와 필요한 정책상 조율을 해 나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국 정부와 긴밀하게 의사소통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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