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대전시 '지역 지식재산 선순환 생태계 구축' 맞손

"교육·산업 협력 강화…지식재산 기반 지역 성장 모범사례 기대"

특허청·대전시 '지역 지식재산 선순환 생태계 구축' 협약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김완기 특허청장(왼쪽)과 이장우 대전시장이 22일 정부대전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대전의 지식재산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7.22 sw21@yna.co.kr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특허청은 2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대전시와 대전의 지식재산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특허청이 '일류 경제도시'를 표방하는 대전시와 교육·산업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완기 특허청장,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협력사업과 관련된 유태수 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직무대리), 이재우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원장,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백운교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원장이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대전시 전략산업 정책 수립 협력 ▲ 기업·시민의 지식재산 자체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소양 교육 등 인재 양성·교육 분야 협력 ▲ 기업의 특허 기반 연구개발(IP-R&D) 전략 수립 지원 ▲ 지식재산 펀드 공동 조성, 투자유치·기업 설명 방법 컨설팅 ▲ 국내 최대 발명교육 행사인 '청소년 발명페스티벌' 대전 개최 등 10대 협력과제를 중심으로 상호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특허청은 그동안 지식재산 기반의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앙정부 주도에서 벗어나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지역대학, 지역기업 등으로 협력 대상을 확대해왔다.

특허청·대전시 '지역 지식재산 선순환 생태계 구축' 협약식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김완기 특허청장(왼쪽 여섯 번째)과 이장우 대전시장(가운데) 등이 22일 정부대전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대전의 지식재산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7.22 sw21@yna.co.kr

이장우 시장은 "대전시는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기술 분야 중심의 산업구조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협약을 계기로 특허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지식재산 기반의 글로벌 혁신도시로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이번 협약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교육·산업 전반에 걸쳐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대전의 기업과 시민들이 지식재산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sw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