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의약품, 우체통 수거…“올 상반기에만 2만 건 이상 회수”

우정사업본부는 우체통으로 폐의약품을 회수하는 사업을 진행한 결과, 올 상반기에만 2만 건 넘는 폐의약품이 회수됐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세종시를 시작으로 서울시와 전남 나주시에서 폐의약품 회수사업을 진행해 지난 한 해 동안 폐의약품 1만 6천557건이 우체통에 회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부터 대상지역을 확대한 이후 6월 말까지 2만 1천165건이 회수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폐의약품에 이어 오는 10월부터는 일회용 커피 캡슐도 우체통에서 분리수거가 가능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일회용 커피 캡슐은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해 분리수거가 필요하다보니 우정사업본부는 편지(소형소포) 접수와 폐의약품, 일회용 커피 캡슐까지 회수가 가능한 ‘ECO 우체통’을 제작해 올 연말까지 100여개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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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