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키르기즈까지 경제영토 넓힌다

김동근 기자 2024. 7. 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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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에 이어 키르기즈공화국까지 중앙아시아 경제영토를 넓힌다.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22일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아이다 이스마일로바(Aida Ismailova) 주한 키르기즈공화국(키즈기스스탄) 대사를 만나 양 지역 협력방한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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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이스마일로바 주한대사 접견… 경제 등 교류강화 논의
김태흠 지사가 22일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아이다 이스마일로바(Aida Ismailova) 주한 키르기즈공화국(키즈기스스탄) 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에 이어 키르기즈공화국까지 중앙아시아 경제영토를 넓힌다.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22일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아이다 이스마일로바(Aida Ismailova) 주한 키르기즈공화국(키즈기스스탄) 대사를 만나 양 지역 협력방한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중앙아시아·고려인 등 국제동포·외국인노동자 교류협력 강화 △유학생 교류 활성화 등이다.

김 지사는 "충남은 지난 5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경제·교육·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했다"며 "순방 이후 유학생들이 직장을 잡아 일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과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비자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키르기즈공화국은 1000개가 넘는 한국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양국은 농업과 재생에너지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경제와 농업, 문화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키르기즈공화국은 유라시아 경제연합회원국으로 중앙아시아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주요 지역"이라며 "경제·인력·문화 등 충남과의 협력관계가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키르기즈공화국은 인구 717만 명 규모다. 한국과는 1992년에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고려인을 포함한 2만 명의 재외동포가 거주하고 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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