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장원재·김종민 각자 대표이사 체제 출범

이한림 2024. 7. 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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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출범한다.

22일 메리츠증권은 김종민 메리츠금융지주 겸 메리츠화재 부사장을 메리츠증권 기업금융(IB)·관리 대표에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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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관리 부문 대표에 김종민 부사장 선임
장원재 사장은 S&T·리테일 부문 대표로

메리츠증권은 김종민(오른쪽) 메리츠금융지주 겸 메리츠화재 부사장을 메리츠증권 IB·관리 부문 대표이사에 22일 선임했다. 기존 단독 대표이사를 맡던 장원재(왼쪽) 메리츠증권 사장은 S&T·리테일 부문 대표를 맡는다. /메리츠증권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메리츠증권이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출범한다.

22일 메리츠증권은 김종민 메리츠금융지주 겸 메리츠화재 부사장을 메리츠증권 기업금융(IB)·관리 대표에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신임 대표는 IB와 관리 부문을, 현 대표이사인 장원재 사장은 세일즈앤트레이딩(S&T)와 리테일 부문에서 각각 대표를 맡게 됐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김 신임 대표는 지난 2014년부터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을 맡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 대체투자, 기업 대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이행한 IB 전문가로 불린다. 또 지난해 11월부터는 메리츠금융지주 그룹운용부문 부사장을 겸임하면서 그룹 전반의 자금운용을 담당해 왔다.

대표로 새롭게 선임된 메리츠증권에서는 전문 영역인 투자운용뿐만 아니라 미래 사업 발굴도 매진해 메리츠증권의 효율적인 자본 배치와 증권업 추가 성장 기회 마련 등에 전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 사장은 S&T, 리스크 관리, 리테일 부문에 집중해 회사의 안정적 성장 기반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장 사장은 지난 2021년부터 메리츠증권 S&T부문장을 맡아 지속되는 금리 상승기에도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와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실적을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효율 경영, 분야별 책임경영 체제 구축이라는 목적 아래 증권 양대 핵심사업인 S&T와 기업금융 분야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차세대 신성장 사업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를 각자 대표로 선임했다"며 "2명의 각자 대표는 금융투자업계 최고의 전문성으로 메리츠금융의 빠른 성장에 기여했다. 변화와 혁신으로 대표되는 메리츠의 DNA를 속도감 있게 실행해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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