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 김민기 별세에 이재명 "자유 억압 정권은 반드시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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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상록수' 등 수많은 민중가요를 직접 작사·작곡한 것으로 유명한 가수 김민기씨가 향년 73세로 별세했다는 소식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국민을 탄압하고 자유를 억압한 정권은 반드시 심판받는 사실을 역사는 생생히 증언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아침이슬은 세상에 나온 지 2년 만에 유신 정권이 금지곡으로 지정했다. 이 곡을 작곡한 김민기 역시 오랜 세월 탄압받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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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상록수' 등 수많은 민중가요를 직접 작사·작곡한 것으로 유명한 가수 김민기씨가 향년 73세로 별세했다는 소식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국민을 탄압하고 자유를 억압한 정권은 반드시 심판받는 사실을 역사는 생생히 증언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아침이슬은 세상에 나온 지 2년 만에 유신 정권이 금지곡으로 지정했다. 이 곡을 작곡한 김민기 역시 오랜 세월 탄압받았다"고 적었다.
이어 "하지만 오늘날 아침이슬은 세대를 넘어 온 국민이 애창하는 노래가 됐다"며 "국민을 탄압하고 자유를 억압한 정권은 반드시 심판받는다는 사실, 역사는 생생히 증언한다. 이침이슬의 노랫말은 이 엄혹한 현실 속에, 모든 이의 가슴 속에,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어디인지 일깨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침이슬 속 가사 한 대목인 '한낮에 찌는 더위는 나에 시련 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를 적었다.
이 후보는 "고인이 가는 길을 슬퍼하는 비가 내린다"며 "부디 편안히 잠들기를"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연예술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1일 지병인 위암 증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1951년생인 고인은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대학로 소극장의 상징 '학전'을 30여년간 운영해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이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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