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주시민의 숲 물놀이장' 개장...8월 18일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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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최근 동구 광주천변에 물놀이장을 연 데 이어 북구 광주시민의 숲에도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22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어린이들이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북구 오룡동에 위치한 광주시민의 숲에 지난 20일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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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최근 동구 광주천변에 물놀이장을 연 데 이어 북구 광주시민의 숲에도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22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어린이들이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북구 오룡동에 위치한 광주시민의 숲에 지난 20일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물놀이장은 1000㎡ 규모로 평균 수심은 20㎝이다. 물놀이 시설로는 돌고래와 잠수함 모양의 대형 놀이기구를 비롯해 125m의 흐르는 물을 따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계류시설을 갖추고 있다.
물놀이장에 공급되는 물은 100% 수돗물이며, 사용한 물은 재사용하지 않고 매일 새로운 물로 교체한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오는 8월 18일까지 30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 친구들이 물놀이 활동으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장애인 물놀이 체험활동의 날'이 확대 운영된다. 이틀간은 비장애인의 이용이 제한된다.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광역시 도시공원관리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매주 월요일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장 환경을 위해 대청소·시설물 점검 등으로 휴장하고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광주시는 물놀이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시설물 점검 등 안전 관리를 강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할 수 있도록 15일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박향이 도시공원관리사무소장은 "광주시민의 숲은 아름드리 나무숲과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무더위 속에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와 운영을 세심히 살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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