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반도체 공정 실습교육 '효과'…대기업 취업까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대학교 LINC3.0 사업단이 방학 중 학생 비교과 교육의 하나로 운영 중인 '반도체 제조 공정 실습 교육프로그램이' 대기업 취업으로 이어지며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LINC3.0 사업단에 따르면 전북대는 반도체 공정 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해당 분야의 경쟁력을 쌓고,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해 방학을 활용해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LINC3.0 사업단이 방학 중 학생 비교과 교육의 하나로 운영 중인 '반도체 제조 공정 실습 교육프로그램이' 대기업 취업으로 이어지며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LINC3.0 사업단에 따르면 전북대는 반도체 공정 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해당 분야의 경쟁력을 쌓고,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해 방학을 활용해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학생들이 전북대 반도체 관련 학과와 호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구축된 반도체팹 등에서 해당 분야 연구자들과 함께 반도체 제조 공정을 실습 체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도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1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공정을 이용한 바이오센서 제작과 이론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질병의 조기진단을 위한 고감도 질병 진단 센서 개발을 위해 반도체 공정을 이용, 직접 바이오센서를 제작하고 이를 이용한 진단 기술도 배웠다.
이처럼 해당 반도체 공정 교육은 성과로 이어지며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이 교육을 이수한 김민송(기계설계, 18학번) 학생과 박현(나노바이오, 20학번) 학생이 반도체 직렬로 삼성전자에 합격했다.
또 많은 학생이 이러한 실무 체험을 통해 반도체 공정에 대한 실제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에 합격한 학생들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대학 내에서 이런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교육을 통해 얻은 실무 경험이 기반이 되어 면접 PT 발표를 더욱 충실하게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송철규 연구부총장 겸 LINC 3.0 사업단장은 "우리 대학이 전북특별자치도 내의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하는 만큼 관련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현장 수요에 맞춘 전문 인력 양성과 양질의 교육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의 인력 부족은 2020년 1621명에서 2022년 1784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31년에는 약 5만4000명의 인력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대기업의 인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