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과학관' 알아보카, 학생 1388명 찾았다…31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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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학교육원은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 이동과학관 '알아보카'가 상반기 총 26회 31개를 방문, 1388명 학생이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과학교육원 김정희 원장은 "올해 새롭게 단장한 알아보카는 경남지역 농산어촌 작은 학교와 과학 체험 여건이 부족한 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했다"며 "상반기 운영 결과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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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과학교육원은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 이동과학관 '알아보카'가 상반기 총 26회 31개를 방문, 1388명 학생이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과학교육원은 올해 7억4000만원을 투입해 14t 규모의 이동과학차를 새롭게 마련했다. 또 이름을 과학에 대한 궁금증을 알아보자는 뜻으로 지난해 12월 경남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공모를 통해 '알아보카'로 명명했다.
알아보카는 인공지능(AI) 로봇팔, 금성과 달의 위상, 전자회로 체험 등 하나의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기초과학 원리가 깔끔하게 적용된 콘텐츠를 주로 설치했다. 또 콘텐츠에 적용된 과학 원리를 실생활, 미래기술, 생태환경 3가지 영역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워크북을 제작, 운영해 교육의 관심도를 높였다.
알아보카는 도내 소규모 학교나 과학교육원 접근성이 떨어지는 학교를 대상으로 화요일·수요일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과학관을 운영했다.
지난 3월26일 함양 유림초등학교와 함양 수동중학교에서 첫 운행을 시작해 지난 17일 함양초등학교를 마지막으로 상반기 26회(31개교 방문)를 운영했다.
참여 학생들은 AI 로봇팔을 활용한 얼굴 그리기 활동, 샌드크래프트를 활용한 화산활동 탐구, 전자회로 체험을 통한 직렬·병렬연결 탐구 등 과학 기초원리와 관련된 활동들을 체험했다.
이동과학관은 10개 규모의 각종 체험시설과 냉난방 시설을 갖춰 쾌적한 시설에서 다양한 과학체험을 실시했다.
과학체험 학생들은 체험활동 전에 학교에 제공한 워크북을 통해 알아보카에 탑재된 체험 콘텐츠의 과학적 원리가 실생활, 미래기술, 생태환경 분야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사전 학습함으로써 체험 콘텐츠에 관심을 더 갖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경남과학교육원 김정희 원장은 "올해 새롭게 단장한 알아보카는 경남지역 농산어촌 작은 학교와 과학 체험 여건이 부족한 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했다"며 "상반기 운영 결과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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