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부여, 충북 청주·증평 21㎞ 구간 개통…충청권 교통정체 해소되나

임은수 기자 2024. 7. 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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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부여, 충북 청주·증평 21㎞가 개통되면서 충청권 교통정체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충남 서천군 관광지 상습정체를 완화하고 충남 부여군 내 구불구불한 도로의 안전성을 개선하며,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을 고속으로 잇기 위한 일반국도 3곳을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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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내륙고속화 등 국도 3개 구간, 24일부터 순차 개통
240723(별첨) 국립생태원-동서천IC 전경

충남 서천·부여, 충북 청주·증평 21㎞가 개통되면서 충청권 교통정체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충남 서천군 관광지 상습정체를 완화하고 충남 부여군 내 구불구불한 도로의 안전성을 개선하며,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을 고속으로 잇기 위한 일반국도 3곳을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천 마서면 송내리-화양면 옥포리 8.1㎞인 일반국도 21호선, 29선을 오는 24일 낮 12시에 개통하고 충남 부여 임천면 비정리-만사리 2.6㎞ 일반국도일반국도 29호선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증평군 도안면 10.5㎞ 36호선의 확장, 개량 및 신설 사업이 마무리돼 25일 낮 12시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개통을 앞둔 3개 사업은 2017년부터 공사에 착수해 총 7년 여의 사업 기간이 소요됐으며 총 사업비는 2820억원이 투입됐다.

국토부는 우선 국립생태원-동서천IC 건설공사인 국도 21·29호선 개통으로 충남 서천군 내 철새 도래지인 금강하구둑, 국립생태원 등의 관광수요로 인해 발생하던 교통정체가 다소 해소되고 충남과 전북의 지역 간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기존에 선형이 불량하고 협소했던 장암-임천 도로건설공사인 부여군 임천면 비정리에서 만사리 구간은 시설개량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상습 지정체 구간인 충북 증평군 시가지 구간(국도 36)역시 충청내륙 고속화 신설사업 완료로 인해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이번 개통으로 청주-증평 구간 통행시간은 19분에서 7분으로 12분이 줄 것으로 예상했다.

오수영 도로건설과장은 "앞으로도 도로 지·정체 해소와 안전성 개선이 필요한 지역의 도로망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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