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지아이셀 "CAR-NK 세포치료제 공동 개발"

고형암 표적, 공동연구 MOU 체결

[서울=뉴시스] (왼쪽부터)와이바이오로직스 장우익 각자대표이사, 박영우 각자대표이사, 지아이셀 홍천표 대표, 장명호 최고과학고문이 지난 19일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와이바이오로직스 제공) 2024.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첨단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이자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관계사인 지아이셀이 세포치료제 공동개발에 나선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아이셀과 동종유래(allogeneic) CAR-NK를 이용한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항체 발굴 플랫폼 기술과 나노바디 라이브러리를 통해 항체를 발굴하고, 이를 지아이셀의 차별화된 CAR-NK 세포 개발 및 대량 배양 기술로 융합해 고형암 표적 CAR-NK 세포치료제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신규 타깃 발굴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최근 완전 인간항체 나노바디 라이브러리인 ‘Ymax-NANO’ 구축에 성공했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지아이셀은 파이프라인 확장과 다양한 신규 CAR-NK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아이셀 장명호 최고 과학 고문은 “지아이셀에서 개발한 NK세포치료제는 고형암에 잘 침투할 수 있도록 특별한 케모카인 수용체 발현을 설계했다”며 “와이바이로직스가 보유한 항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형암에 강력하게 침투해 모든 CAR-NK 세포치료제를 능가하는 제품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각자 대표이사는 “당사는 항체 발굴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항체 신약 개발부터 항체의 표적성을 필요로 하는 바이오의약품과의 공동 개발에 힘써왔다”며 “이번 업무 협력을 통해 또 하나의 혁신을 이뤄내며 당사와 지아이셀 모두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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