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손해] 소규모 농가에 50만원 농자재 구매비 지원

소규모 농가에 최대 50만 원의 농자재 구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서귀포시는 오늘(2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소규모 농가 경영안정 지원사업 지원 대상 농가를 모집합니다.

지원 품목은 지역 농·감협에서 구입한 농기자재 품목으로 농약, 비료 등 50만원 이하의 소모성 농기구입니다.

다만, 농기계 등 시설장비(50만원 초과), 면세유 등은 지원 대상 품목에서 제외입니다.

모집 대상은 신청일 현재 제주도 내에 주소를 둔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가로, 경지면적이 0.5ha 이하인 소규모 농가 경영주입니다.

3년 이상 제주도에 거주한 청년농업인(19~45세) 경영주는 면적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지원 신청은 접수 기간 중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습니다.

최종 대상자는 다음 달 중 확정되며, 오는 10월 말까지 지역 농·감협에서 농기자재를 구입하면 됩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최근 지속되는 고금리, 고물가로 인해 경영비가 급증해 농가 부담이 가중되는 현실에서 농가경영 안정을 위한 사업을 확대 발굴 및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4월 사업비 13억8,400만 원을 투입해 이 사업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