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찾은 원희룡 "동지의식 확고한 지도부가 거야 이길 수 있어"

대구CBS 김세훈 기자 2024. 7. 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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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희룡 당대표 후보가 "당의 정체성을 지키고 확고한 동지의식을 가진 새 지도부가 세워져야만 거대 야당에 맞서 이길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원희룡 후보는 이날 대구 서문시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결국은 (대통령) 탄핵으로 임기를 중단시키려는 거대 야당의 음모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우리가 어떻게 뭉쳐 싸울 것인가가 우리 당원들의 가장 큰 관심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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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원희룡 후보가 자신의 후원회장인 서문시장 상인 부부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김세훈 기자


국민의힘 원희룡 당대표 후보가 "당의 정체성을 지키고 확고한 동지의식을 가진 새 지도부가 세워져야만 거대 야당에 맞서 이길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원희룡 후보는 이날 대구 서문시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결국은 (대통령) 탄핵으로 임기를 중단시키려는 거대 야당의 음모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우리가 어떻게 뭉쳐 싸울 것인가가 우리 당원들의 가장 큰 관심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전당대회보다 투표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당의 뿌리가 약한 팬덤 현상이 우리 당을 많이 지배하고 있었는데 막상 당원들의 표심과는 거리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결과"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후보를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한동훈 후보가 철저한 검증을 받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검증의 일부가 진행이 됐지만 아직도 대답을 안하거나 진행 중인게 많다"며 "정치인에게 검증은 운명이다. 당내 검증을 거쳐야만 외부 경쟁력이 생긴다"고 역설했다.

전당대회 판세와 관련해선 "특검 문제, 동지의식 등에 대해 진지한 토론과 차별화가 많이 됐다. 아마 당원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리리라고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22일 원희룡 후보가 서문시장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세훈 기자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이날 원 후보는 대구 당심 잡기에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동화사에서 방장 의현스님과 주지 혜정스님을 예방한 뒤 서문시장으로 이동해 후원회장인 장영기, 박금미 상인 부부와 오찬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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