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 삶 그린 ‘산복이’…부산국제영화제 나온다

김영동 기자 2024. 7. 22. 13: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문화재단은 생활문화 영상 콘텐츠 제작 사업으로 단편영화 '산복이'를 제작해 오는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소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영화 '산복이'는 부산의 사람과 공간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부산 출신 감독과 배우, 프로덕션, 작가 등이 참여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부산 중구 모퉁이극장에서 열린 단편영화 \'산복이\' 제작발표회 모습. 부산문화재단 제공

부산문화재단은 생활문화 영상 콘텐츠 제작 사업으로 단편영화 ‘산복이’를 제작해 오는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소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영화 ‘산복이’는 부산의 사람과 공간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부산 출신 감독과 배우, 프로덕션, 작가 등이 참여한다. 영화·영상 업계에 관심 있는 지역 대학생들도 제작 전 과정을 함께 한다.

감독은 드라마 ‘왕초’ ‘호텔리어’ 등을 연출한 부산 출신 장용우 감독이 맡았다. 영화 시나리오 전문 배재윤 작가가 시나리오를 쓴다. 부산을 살아가는 청년들이 부산의 지역성을 상징하는 공간인 산복도로에서 외로움을 극복하고, 여러 갈등을 해결하는 내용이다. 러닝타임은 약 60분이다.

주요 배역은 오디션으로 선발했는데, 부산을 포함한 전국에서 총 264명이 지원했다. 남자 주인공 역에는 145명이 지원하는 등 영화 제작 초기부터 전국적 관심을 받았다. 영화 ‘산복이’는 오는 10월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섹션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부산 문화 고유성과 특수성을 기반으로 하는 생활문화 영상 콘텐츠 제작 사업을 더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 문화예술 청년 전공자에게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도시 부산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