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섬유공장 화재 28시간째 진화 중…570m 구간 교통 통제
김진우 기자 2024. 7. 22. 13:30
▲ 안산 섬유공장 화재 점검 현장
안산 단원구의 한 섬유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21일) 아침 7시 30분쯤 발생한 경기 안산 단원구 성곡동 섬유공장 화재가 오늘 낮 1시까지 29시간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이 대응단계에 준하는 소방활동을 벌여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은 잡았지만, 섬유 원단 등이 계속 타고 있고 천장 붕괴 가능성이 높아 내부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펌프차 등 장비 54대와 인력 140여 명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지금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안산시는 화재 발생 직후 공무원 10여 명을 투입해 화재진압 및 교통 통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화재 여파로 공장 주변 별망로 삼양통상사거리에서 신한에어텍삼거리까지 570m가량이 통제돼 이 지역을 지나는 3개 버스가 해안로와 신원로로 우회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완전히 잡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안산시 제공, 연합뉴스)
김진우 기자 hitr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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