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메시’ 이승우, 전북행…팬들 앞에서 직접 이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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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시' 이승우(26·수원 FC)가 전북현대로 이적한다.
이승우는 2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원정경기를 마친 후 수원FC 팬들 앞에서 직접 자신의 이적 소식을 알린 후 이별을 고했다.
이번 시즌 명성에 걸맞지 않게 최하위권에서 맴돌아 반등이 절실한 전북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적극적인 영입으로 스쿼드를 보강하더니 이승우까지 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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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코리안 메시’ 이승우(26·수원 FC)가 전북현대로 이적한다. 이승우는 2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원정경기를 마친 후 수원FC 팬들 앞에서 직접 자신의 이적 소식을 알린 후 이별을 고했다.
22일 전북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우는 곧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명성에 걸맞지 않게 최하위권에서 맴돌아 반등이 절실한 전북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적극적인 영입으로 스쿼드를 보강하더니 이승우까지 품게 됐다.
이승우는 지난 2022년 유럽 무대를 청산하고 국내 복귀를 추진하면서 수원FC에 입단했다. 많은 기대를 받은 그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실제 첫 시즌 14골(3도움)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지난 시즌에도 10골(3도움)을 뽑아냈다.
올 시즌에도 이승우는 뛰어난 기량을 뽐내는 중이다. 지금까지 10골(2도움)을 터뜨렸다. 특히 그는 K리그 무대 적응을 확실하게 마치면서 어느 팀을 상대하더라도 훌륭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런 이승우는 이제 전북에서 강등권 탈출에 앞장서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 등 악재 속에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이후 2017년 엘라스 베로나로 이적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승우는 2019년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베로나 때와 마찬가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21년 포르티모넨스로 임대를 떠나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결국 그는 국내 복귀를 타진한 끝에 2022년 수원FC에 입단해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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