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인천 앞바다 해양쓰레기 시민 모니터링 업무협약

해양쓰레기 조사·연구·정책제안

인하대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 가톨릭환경연대, 강화도시민연대, 기후·생명정책연구원,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이 ‘인천 앞바다 해양쓰레기 시민 모니터링 지역대학·시민사회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인하대 제공)2024.7.22/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하대학교는 최근 시민사회와 지역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했다.

인하대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는 가톨릭환경연대, 강화도시민연대, 기후·생명정책연구원,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은 22일 ‘인천 앞바다 해양쓰레기 시민 모니터링 지역대학·시민사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관들은 시민 과학을 통해 한강하구 부유쓰레기, 인천 앞바다 해양쓰레기의 시기별 분포량을 조사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해양쓰레기에 대한 시민 인식 증진을 위해 홍보와 교육 등도 진행하기로 했다.

특정도서와 주요 하천의 쓰레기에 대해서도 추가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 등에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계와 시민단체들은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한다.

우승범 인하대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장은 “이번 협약식은 인천 앞바다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대학과 시민사회가 뜻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해양쓰레기뿐 아니라 인천 앞바다 해양환경 문제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이며 폭넓게 시민사회와 협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