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달러 사우디 뚫은 네이버…디지털 트윈 프로젝트 본격 착수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4. 7. 2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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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네이버는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및 국립주택회사(National Housing Company·NHC)와 함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를 위한 선언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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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네이버는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및 국립주택회사(National Housing Company·NHC)와 함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를 위한 선언식을 열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한 뒤,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해 현지 상황을 분석하고 파트너들과 세부적인 실무 협의를 통해 단계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준비를 이어왔다.

네이버는 사우디 주요 도시들의 매핑·정밀 3차원(3D) 모델링을 통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수자원공사 및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함께 도시계획·홍수 시뮬레이션 등의 서비스 개발까지 함께한다는 전략이다. 이후 단계별로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관련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항공사진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10㎝ 내외의 오차 범위로 도시 전체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하는 솔루션과 높은 확장성을 갖춘 실내 공간 매핑 기술 등 실내외 공간을 정밀하게 구현·복제할 수 있는 원천 기술과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클라우드 기술 등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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