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사고 예방' 양산 회야강 산책로 '차단시설' 63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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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웅상출장소는 지난해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하천 산책로에 진입 차단시설 75개 중 63개를 설치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웅상출장소는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가 반복되면서 하천에서의 인명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하천의 진입 및 출입구에 차단시설을 순차적으로 설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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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 웅상출장소는 지난해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하천 산책로에 진입 차단시설 75개 중 63개를 설치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웅상출장소는 나머지 12개는 오는 9월까지 산책로의 진입 및 출입구에 설치할 예정이다.
동부양산 지역에는 8개의 지방하천이 26.89km, 11개의 소하천 11.41km에 걸쳐 회야강을 중심으로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고 있으며 친수공간의 증가로 산책로 이용객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부산시에서는 폭우로 인해 하천을 이용하던 50대 여성이 실종돼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있었다.
이에 웅상출장소는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가 반복되면서 하천에서의 인명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하천의 진입 및 출입구에 차단시설을 순차적으로 설치해 왔다.
또 이번 산책로 차단시설은 지난해 3월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 선포에 따라 회야강과 주변 하천에 어울리는 독특한 게이트 형식으로 디자인돼 설치됐다.
이에 따라 웅상출장소는 차단시설의 위치와 현황을 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으며, 행정복지센터는 차단시설의 위치를 파악하고 현장확인을 통해 하천 수위 상승으로 산책로가 침수될 우려가 있을 경우 산책로의 진입 및 출입구를 차단할 계획이다.
웅상출장소는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이 급격히 범람하여 인명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집중호우 시에는 산책로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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