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반디어린이집, 고사리손으로 모은 성금 40만원 기탁

[밀양=뉴시스] 반디어린이집 관계자, 학부모, 원아, 손윤식 주민생활지원과장 등이 함께 시청 본관 앞에서 성금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4.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2일 강정아 밀양시청 반디어린이집 원장과 어린이 14명이 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플리마켓 수익금 40만1000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반디어린이집은 지난달 30일 '엄마 아빠, 직장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행사를 열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책과 장난감, 그리고 아이들이 만든 모기 기피제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

강정아 원장은 "아이들이 물건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경험을 통해 기부의 습관을 기르고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중요한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윤식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기부는 작은 행동으로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활동이며, 아이들이 기부의 기쁨을 느끼고 사회적 책임감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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