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위안부 옷 입고 독도 노래” 日 우익, 억지 주장+조롱 논란

하지원 2024. 7. 2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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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익 세력이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이용해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어 논란이다.

최근 일본 뉴스를 전하는 한 'X'(구 트위터) 계정에는 과거 BTS 리더 RM이 한복을 입고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르는 영상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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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구 트위터)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일본 우익 세력이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이용해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어 논란이다.

최근 일본 뉴스를 전하는 한 'X'(구 트위터) 계정에는 과거 BTS 리더 RM이 한복을 입고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르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3년 SBS M에서 방영된 ‘신인왕 방탄소년단 - 채널방탄’의 한 장면이다. 이 계정은 해당 장면에 대해 “BTS 리더가 위안부 옷을 입고 '다케시마는 한국의 영토’라고 노래한다”고 조롱했다.

이 게시물은 약 2천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7월 22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많은 BTS 팬들의 제보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됐다. 확인을 하니 약 2천만 조회수에 달한다. 일본 우익 세력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K팝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일본 우익 세력의 트집 잡기가 날로 늘어나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이들의 잘못된 역사 인식 및 행위에 대해 꾸준히 지적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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