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지곡동 주거지역 오수 맨홀 펌프장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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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지곡동 주거지역의 공동주택 공급으로 발생하는 오수처리를 위해 단계적으로 맨홀 펌프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1단계 맨홀펌프장(4000t/일) 설치를 위한 사업비 5억6000만원의 예산을 세웠고, 이를 통해 최근 지곡동 주거지역의 안정적인 오수처리를 위한 기반 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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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자부담금 방식, 개발사업 추이 관망, 탄력적 예산 투입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지곡동 주거지역의 공동주택 공급으로 발생하는 오수처리를 위해 단계적으로 맨홀 펌프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현재 이곳은 공동주택과 주변 상가, 학교에서 배출되는 오수처리를 위한 맨홀 펌프장(1개소)이 포화상태다.
이에 따른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 비용 발생 ▲처리시설 관리 부주의로 인한 악취 민원 발생 우려 ▲방류 수질기준 준수의 어려움 ▲위탁관리에 따른 입주민들의 부담 등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시는 펌프장과 하수관로를 먼저 설치한 뒤, 이후 공동주택 건설 시 민간개발자에게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당초 지곡동 일원 개발지역 전체를 수용할 수 있는 중계펌프장(6500t/일) 설치를 검토했지만, 이후엔 도로개설 및 아파트 개발시기, 예산투입의 적절성, 공동주택 개발사업의 추이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맨홀펌프장(2개소)을 설치하는 것으로 전환했다.
1단계 맨홀펌프장(4000t/일) 설치를 위한 사업비 5억6000만원의 예산을 세웠고, 이를 통해 최근 지곡동 주거지역의 안정적인 오수처리를 위한 기반 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는 맨홀펌프장 설치공사를 착공해 진행 중이며, 2024년 하반기 중에 완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수도사업소장은 “지곡동 일원 주거지역은 택지개발지구가 아니다 보니 현실적으로 기반시설 구축에 어려움이 많으나, 아파트 개발 사업자와 분양을 받는 시민 모두가 더 나은 주거복지환경 조성을 위해 결정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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