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전국 최대 유소년 축구 화랑대기 "내달 5일 팡파르"

이은희 기자 2024. 7. 2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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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서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대회인 '화랑대기'가 개최된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21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내달 5일부터 15일간 1만2000명이 참가한다.

한편 지난해부터 시는 화랑대기 초등 저학년(3·4년) 대회를 별도 개최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20년간 화랑대기를 통해 국가를 대표하는 수많은 선수가 배출됐다"면서 "축구협회와 함께 수준 높은 대회 운영으로 그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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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간 1만2000명 참가
612개팀, 풀리그 방식 열전
시, 무더위 속 안전대책 마련
2023년 화랑대기 경기 장면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대회인 ‘화랑대기’가 개최된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21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내달 5일부터 15일간 1만2000명이 참가한다.

전국의 학교·클럽에서 5·6학년 612팀이 스마트 에어돔 경기장을 비롯해 시민운동장, 알천구장, 축구공원 등에서 열전을 펼친다.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나라시, 교류 30주년을 맞는 중국 시안시의 유소년 축구팀도 참가한다. 지난해보다 111팀이 늘었다.

경기는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팀별로 8명씩 뛴다. 무더위 속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오전과 저녁 시간대만 진행하고, 쿨링 시스템을 가동해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제공하도록 한다.

시는 대회를 앞두고 운영과 교통, 급수, 시설 등을 꼼꼼히 점검하며 의료진과 경기 요원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경기는 선수들과 공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AI 카메라 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유튜브에서 실시간 송출한다.

한편 지난해부터 시는 화랑대기 초등 저학년(3·4년) 대회를 별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3~6일 102팀이 출전해 경기를 치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20년간 화랑대기를 통해 국가를 대표하는 수많은 선수가 배출됐다”면서 “축구협회와 함께 수준 높은 대회 운영으로 그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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