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전 측 "폐관 후 출신 배우들에 비판…도움 많이 줬다, 오해 풀어드리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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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故) 김민기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학전 측이 출신 배우들에 대한 오해를 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학전 측은 22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김민기 학전 대표 별세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학전 출신 배우들이 1억씩만 내면 학전을 살리는데 뭐했냐는 비판이 있었다"라며 "그분들이 그런 마음이 없는 게 아니라 말하면 김민기 선생님께 혼날까봐, 성격을 아니까 말을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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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고(故) 김민기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학전 측이 출신 배우들에 대한 오해를 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학전 측은 22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김민기 학전 대표 별세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고인의 조카인 학전 김성민 팀장은 학전 소극장이 33년 만에 문을 닫은 것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그는 "학전 출신 배우들이 1억씩만 내면 학전을 살리는데 뭐했냐는 비판이 있었다"라며 "그분들이 그런 마음이 없는 게 아니라 말하면 김민기 선생님께 혼날까봐, 성격을 아니까 말을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해를 풀어드리고 싶다"라며 "학전을 아끼는 모든 분들은 어떻게든 저희에게 도움을 주셨다. 물심양면 많은 도움을 받았다. 돈의 가치로 따질 수 없다. 그걸 감사히 받았기에 지금까지 학전을 유지할 수 있었고,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고 했다.
1951년 생인 김민기는 '아침이슬', '친구', '상록수', '꽃 피우는 아이' 등 많은 곡을 발매했다. 고인은 1991년 대학로 소극장 개관 이후 '지하철 1호선', '모스키토', '의형제, '개똥이' 등의 공연을 기획, 제작했다.
22일 공연예술계에 따르면 김민기는 전날인 21일 위암 증세가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해 가을 위암 진단을 받았고, 건강 악화와 경영난으로 인해 공연장을 더 이상 운영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개관 33년 만에 소극장 문을 닫은 바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 3호실에 마련됐고, 장례는 비공개로 치러진다. 발인은 24일 오전 8시,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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