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 다이아몬드 불법 채굴로 몸살
KBS 2024. 7. 22. 12:51
서아프리카 남쪽의 시에라리온은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의 생산지로 풍부한 천연자원을 자랑하지만 불법채굴이 성행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시에라리온 동부에 위치한 캄부이숲입니다.
다이아몬드와 금 등을 불법 채굴하는 업자들이 산 속 나무 뿌리들을 마구 잘라 파헤쳐놨습니다.
[셰쿠/지역보호 관리요원 : "채굴자들은 조잡한 도구를 사용하여 이 지역을 파지만 그 과정에서 나무의 뿌리를 모두 잘라냅니다. 이 나무들 중 일부는 매우 중요한데도 그들은 그 중요성을 모릅니다."]
심지어 댐과 연결된 수로까지 파괴해 비가 오지 않는 건기 동안 주민들에게 물 공급이 끊기는 일도 있습니다.
[다우다/시에라리온 동부 보호 구역 관리자 : "불법 채굴자들이 댐을 파괴했어요. 보시다시피 여기가 파이프인데, 잘려져서 파손되었습니다."]
그러나 14,000 헥타르가 넘는 이 지역 순찰자는 60여 명에 불과한 수준으로 단속 장비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쥬슈/지역 보호 관리요원 : "불법 채굴을 하는 동안 그들 중 일부는 무장합니다. 단검이나 도끼, 마체테(정글도) 같은 장비를 가지고 있어요."]
때문에 야간 순찰은 엄두도 못낸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호소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원석 검찰총장 “원칙도, 국민과 약속도 못 지켰다…국민께 사과”
- 내일까지 중부 장맛비…남부 곳곳엔 폭염 경보
- ‘사교육 카르텔’ 수사 20여 명 송치…청탁금지법 첫 적용
- ‘클럽 마약 문제’ 경찰 단속 강화…방조 업주에겐 ‘장소제공죄’ 적용
- [단독] ‘마일즈 왕’ 평판 현직 군인, 뇌물 혐의 압수수색
- 제주 ‘바가지 논란’ 언제까지?…이젠 신고센터로 [친절한 뉴스K]
- “연두색 어떻게 타”…“8천만 원 이하도 붙여라” [잇슈 키워드]
- “중국·한국인 거절” 일본 식당…“그냥 싫어서?” [잇슈 키워드]
- [제보] 경기 안양시, 농수산물사거리 난방 배관 파열로 도로 통제
- “우체국인데요”…눈 깜짝할 새 7억이 사라졌다 [잇슈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