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만 있나? 김무열→율희, SNS로 연애 들킨 ★[스타와치]

이해정 2024. 7. 2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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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현아, 용준형은 올해 1월 직접 연애를 발표했다.

손을 잡고 나란히 걷는 사진을 공개한 것인데, 대부분의 스타들은 공개 연애를 꺼리는 데다 일말의 증거도 남기지 않으려 애쓰는 것과는 상반돼 화제가 됐다.

현아, 용준형은 합의를 통해 연애 사실을 발표했지만 의도된 경우가 아니라 하더라도 소셜미디어 속 글이나 사진이 공개 연애 발단이 된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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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사진=JTBC ‘아는 형님’)
왼쪽부터 현아, 용준형(사진=뉴스엔DB)
왼쪽부터 최민환, 율희(사진=뉴스엔DB)
왼쪽부터 김무열, 윤승아(사진=윤승아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해정 기자]

결혼을 앞둔 현아, 용준형은 올해 1월 직접 연애를 발표했다.

손을 잡고 나란히 걷는 사진을 공개한 것인데, 대부분의 스타들은 공개 연애를 꺼리는 데다 일말의 증거도 남기지 않으려 애쓰는 것과는 상반돼 화제가 됐다. 지난 8일 결혼이 공식 발표된 후 현아 소셜미디어는 그야말로 '핫플레이스'가 됐다. 전 남자친구 던과 공개 연애를 하면서 수많은 사진이 게시됐던 터라 그 흔적을 남겼는지 지웠는지를 두고 이목이 집중된 것. 현재 현아는 던과 찍은 단 한 장의 사진만 남겨둬 그 배경에도 갖은 추측과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아, 용준형은 합의를 통해 연애 사실을 발표했지만 의도된 경우가 아니라 하더라도 소셜미디어 속 글이나 사진이 공개 연애 발단이 된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 이혼한 그룹 라붐 출신 율희, FT아일랜드 최민환은 2017년 9월 율희가 소셜미디어에 데이트 사진을 실수로 올리면서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공개 연애 4개월 만인 2018년 1월 결혼 소식을 발표, 그해 5월 아들을 출산하고 10월 결혼식을 치렀다. 2020년 2월에는 쌍둥이 딸을 출산, 다복한 아이돌 부부로 사랑받았다. 현재는 부부가 아닌 부모로서 각자의 삶에 집중하고 있으며 세 아이는 최민환이 양육 중이다.

2015년 결혼해 지난해 6월 아들을 출산한 김무열-윤승아 부부도 김무열의 '취중 메시지'를 시초로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2012년 김무열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윤승아에게 "술 마신 깊어진 밤에 네가 자꾸 생각나고 네 말이 듣고 싶고 네 얼굴이 더 궁금해. 전화하고 싶지만 잘까 봐 못하는 이 마음은 오늘도 이렇게 혼자 쓰는 메시지도 대신한다", "잘자요. 오늘은 괜히 어렵게 말만 늘어놓게. 보고 싶어 이 한마디면 될 걸"이라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보낸 것. 이 내용이 보도되며 김무열은 급하게 게시물을 삭제했고 소속사 역시 "연락이 닿지 않는다", "드릴 말씀이 없다"며 곤란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애를 인정했고, 이 사랑 고백은 이제 한 아이를 둔 부부의 소중한 추억이 됐다.

이와 관련해 김무열은 2020년 3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기사는 올라오고 막을 방법은 없어서 초조했다. 만약 헤어지자고 하면 내 잘못이니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이후 촬영을 마친 윤승아와 연락이 닿자 윤승아는 오히려 "괜찮다. 이렇게 된 거 공개 연애하자"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실수든 계획이든, 스타의 공개 연애는 언제나 주목받는다. 공개할 의도가 없다면 철저히 통제해야 할 것이고, 공개할 계획이 있다면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이미지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한 사려 깊은 행동이 필요하다. 소셜미디어 소통 능력이 연예인의 필수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때로는 은밀한 때로는 과감한 그들의 연애 사업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지 기대된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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