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자” 연정훈·나인우의 끝인사···‘1박 2일’ 최고 9.3%[종합]

장정윤 기자 2024. 7. 2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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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



배우 연정훈과 나인우가 ‘1박 2일’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연정훈, 나인우와 함께 하는 마지막 여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6.8%의 시청률(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으며, 방송 말미 최고 시청률이 9.3%까지 오르며 안방극장에 웃음과 뭉클한 감동을 동시에 전했다.

이날 숙소에 도착한 여섯 멤버는 연정훈, 나인우와 함께 보내는 마지막 밤인 만큼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솔직한 이야기들을 털어놓았다. 슬픈 감정을 애써 누르고 덤덤하게 작별을 준비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멤버들의 눈가도 촉촉해졌고, 딘딘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취침 전 여섯 멤버는 다함께 어깨를 감싸 안고 ‘1박 2일’ 구호를 외치며 마지막 밤을 추억했다.

다음날 아침 기상미션은 앞서 연정훈에게 도합 7꽝을 안겨줬던 ‘얼음 녹이기’였다. 4명에게만 주어진 아침식사를 쟁취하기 위한 멤버들의 얼음 녹이기가 시작됐고, 나인우, 유선호, 딘딘의 조식권이 먼저 오픈되면서 마지막 남은 한 장의 조식권 쟁탈전이 펼쳐졌다.

연정훈은 본인이 녹인 얼음에 있던 조식권이 자신의 것이 아님을 알고 재빠르게 김종민의 얼음을 깨뜨려 아침식사 막차 티켓을 따냈다. 조식권을 얻지 못한 김종민과 문세윤은 페널티로 특별 장치에서 ‘균형 잡힌 식사’에 나섰고, 장치에서 흘러나온 고삼차를 함께 마시며 아침식사를 마쳤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여섯 멤버가 함께 챌린지 댄스를 완성하는 ‘흥청망청의 라스트 댄스’였다. 더윈드의 ‘다시 만나’에 맞춰 댄스 크루 원밀리언이 보내준 안무 영상으로 챌린지 군무 연습을 시작한 멤버들은 맹연습을 통해 삐걱거렸던 호흡을 맞춰나갔고, 대망의 라스트 댄스에 나섰다.

진짜 아이돌처럼 챌린지 안무를 펼친 여섯 멤버는 마무리까지 성공적으로 해내며 라스트 댄스를 마쳤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작별의 순간이 다가왔고, 나인우는 “형들과 선호가 있어서 이겨낼 수 있었다. 시청자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든든했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감사의 의미를 담은 큰절을 했다.

맏형 연정훈 또한 “짧으면서도 긴 여행을 한 것 같다. 첫 예능 도전이었는데 제가 가진 것에 비해서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쉽지만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겠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와 동시에 꾹꾹 눌러왔던 눈물이 터져 나왔고, 멤버들과 제작진의 눈시울도 함께 뜨거워졌다.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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