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 “엄태구, 대화 시도해도 단답만‥수줍음 진짜 인정”(파일럿)[EN:인터뷰③]

배효주 2024. 7. 2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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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화가 '놀아주는 여자'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추고 있는 엄태구에 대해 "수줍음이 정말 많은 성격"이라면서도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에 "'수줍음이 정말 많은 분이지..' 하고 '인정'하게 됐다"고 말한 한선화는 "그럼에도 연기에 있어서는 진심으로 임한다. 실제 성격과 전혀 다른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해냈다. 연기할 때만큼은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다. 엄태구 선배님 정말 최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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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한선화가 '놀아주는 여자'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추고 있는 엄태구에 대해 "수줍음이 정말 많은 성격"이라면서도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에 출연한 한선화는 7월 22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조정석이 모두가 주목하는 스타 기장이었지만 하루아침에 해고 통지를 받아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소위 ‘미친 변신’을 시도하는 '한정우' 역을 맡았다. 한선화는 그런 '한정우'의 동생 '한정미'로 분했다. '한정우'는 재취업을 위해 여동생 '한정미'로 여장을 감행한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 엄태구와 연인 호흡을 맞추고 있는 한선화. 그는 평소 말수가 없기로 유명한 엄태구와 어떻게 로맨스 연기를 소화하고 있냐는 질문에 "정말로 말씀이 없으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놀아주는 여자'에서 엄태구 선배님과 제가 맡은 역할이 극과 극인데, 실제 성격도 극과 극"이라며 "제가 대화 시도를 많이 하는 편인데 짧은 대답만 돌아오니까 조금.."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유일하게 제가 말을 붙일 수 있는 순간은 슛 들어갔을 때"라면서 "그때 애드리브 같은 걸로 말을 붙일 수 있다. 그러다가 슛이 끝나면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는 고충(?)을 전하기도.

이에 "'수줍음이 정말 많은 분이지..' 하고 '인정'하게 됐다"고 말한 한선화는 "그럼에도 연기에 있어서는 진심으로 임한다. 실제 성격과 전혀 다른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해냈다. 연기할 때만큼은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다. 엄태구 선배님 정말 최고"라고 덧붙였다.

31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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