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인, '♥김기리'와 러브스토리... "DM으로 첫 연락 후 7년 만에"

[TV리포트=정은비 기자] 탤런트 문지인이 김기리와 만나게 된 과정에 대해 공개했다.

22일 ‘새롭게하소서CBS’에 채널에는 문지인이 출연했다.

문지인은 지금 남편과 어떻게 만나게 됐냐는 질문에 개그맨 김기리와의 연애담에 대해 말했다. 문지인은 “처음에는 오빠가 저한테 DM으로 연락을 한 번 한 적 있다”며 두 사람의 시작을 말했다.

이어 “7년 전에 제가 이제 단막극 드라마에서 무명 개그우먼으로 나온 게 있다 거기서 개그콘서트 출연하신 분들과 같이 촬영도 하고 그런 걸 본 것 같다”며 “그게 감명깊었나 보다. 팬심으로 연락을 했고 저도 신기해서 서로 응원하다가 끝났다”고 두 사람이 처음 연락을 주고 받게 된 계기에 대해 말했다.

이후 “7년 뒤에 성경 공부하는 데서 첫 실물을 봤다 그때 오빠가 저를 보고 인사를 먼저 걸었다”며 처음으로 대면하게 된 순간을 말했다. 또 “그다음부터 계속 마주쳤다”며 “오빠가 7년 전에 제 드라마 사진을 찍어놓은 게 핸드폰에 있더라 신기했다 7년 뒤에 만나서 결혼할지 누가 알았겠냐”고 덧붙였다.

김기리의 첫인상을 물어보는 질문에는 “개콘 진짜 열심히 봤는데 감흥이 없었다 그냥 잘생긴 역할을 하는 개그맨이었다 근데 실제로 보니까 진짜 잘생기고 호감이고 준수한 청년이었다 오히려 생각 이상이었다”며 “기리오빠와 친구처럼 오래 지냈다 계속 어떻게 보면 많이 잘 맞고, 생각도 비슷하고, 웃는 포인트, 불편해 하는 포인트가 비슷해서 확 친해졌고 마음이 정말 많이 비슷하구나 느끼면서 더 친해졌다 그러다가 정신 차려 보니까 식장 들어갔다”고 결혼을 하게 된 과정에 대해 밝혔다.

김기리와 결혼하게 된 결정적인 순간에 대해서는 “오빠가 달라진 순간이 있었다 예를 들면 잦은 연락이나 ‘이것도 같이하자 저것도 같이하자’(했다) 그래서 ‘혹시?’, ‘설마?’ 하다가 오빠가 어느 날 갑자기 저한테 프로포즈를 했다 ‘같이 살자’ 그때 마음이 통했던 것 같다”고 공개했다.

한편, 두 사람은 24년 5월 결혼식을 올린 후 최근 개인 채널에 신혼여행을 다녀 온 영상을 공개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새롭게하소서CB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