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기, 故 김민기 추모...“아름다운 곳에서 평안하세요”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sje@mkinternet.com) 2024. 7. 2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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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학기가 고(故) 김민기를 추모했다.

박학기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형님 감사했습니다. 아름다운 곳에서 평안하세요"라고 추모하며 김민기의 생전 사진들을 올렸다.

이날 학전 측은 "학전 김민기 대표님께서 2024년 7월 21일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고 부고를 전했다.

김민기는 양희은의 '아침이슬'을 비롯해 '상록수' 등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시절 저항정신의 상징적 곡을 만들고 부른, 시대를 대표하는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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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민기. 사진|박학기 SNS
가수 박학기가 고(故) 김민기를 추모했다.

박학기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형님 감사했습니다. 아름다운 곳에서 평안하세요”라고 추모하며 김민기의 생전 사진들을 올렸다.

이날 학전 측은 “학전 김민기 대표님께서 2024년 7월 21일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고 부고를 전했다. 고인은 암 투병 끝에 끝내 눈을 감았다.

고 김민기와 박학기. 사진|박학기 SNS
박학기가 올린 사진에는 김민기 초상화를 비롯해 김민기와 박학기가 다정하게 찍은 사진, 또 보기 드물게 양복을 차려입은 김민기가 박학기 이적 황정민 알리 작곡가 김형석 등과 함께 한 단체 사진도 있다.

학전 측은 “조의금과 조화는 고인의 뜻에 따라 정중히 사양한다”며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는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된다. 조용히 장례를 치르고자 하는 고인의 뜻을 따를 수 있도록 마음으로 애도해 주시길 기자님께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김민기는 양희은의 ‘아침이슬’을 비롯해 ‘상록수’ 등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시절 저항정신의 상징적 곡을 만들고 부른, 시대를 대표하는 가수다. 이후 소극장 학전을 개관해 가수들에게 라이브 무대를 제공하는가 하면 번안 및 창작뮤지컬, 어린이뮤지컬 등을 만들어 대학로를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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