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 후보 전격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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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습니다. 앵커>
<기자> 바이든 미 대통령은 오늘(22일) SNS에 올린 글에서, 재선 도전이 목표였지만 대선 후보에서 물러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이익이 된다고 믿는다며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기자>
바이든은 자신을 대신할 후보로 해리스 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습니다.
바이든 사퇴로 다음 달 19일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체 후보 선정 등을 놓고 미국 대선 구도가 요동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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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습니다. 자신을 대신할 후보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남승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바이든 미 대통령은 오늘(22일) SNS에 올린 글에서, 재선 도전이 목표였지만 대선 후보에서 물러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이익이 된다고 믿는다며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지난달 TV토론 참패 후 24일 만입니다.
또 남은 임기 동안 오로지 대통령직을 수행하는데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은 대통령으로서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다며, 이번 주 후반 자신의 결정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코로나 19로 자가 격리 중인 바이든이 전날 오후 늦게 측근 2명만 불러 사퇴 입장문을 작성했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중도하차 결정이 지난 48시간 안에 이뤄졌다고 한 고위 참모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바이든은 우리 시간 새벽 2시 46분 SNS에 입장문을 올리기 1분 전 다른 참모들과 단체 통화를 통해 사퇴 결정을 알렸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TV 토론 때 거친 목소리와 웅얼거리는 듯한 대답 등으로 인지력과 고령 논란을 일으키며 사퇴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바이든은 자신을 대신할 후보로 해리스 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습니다.
해리스가 대선 후보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후임자로 낙점된 해리스 부통령도 사퇴 당일에야 바이든의 결정을 전달받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사퇴로 다음 달 19일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체 후보 선정 등을 놓고 미국 대선 구도가 요동칠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이승열)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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