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韓 전용 B2B플랫폼 출시… 한국 제품 글로벌 유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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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커머스기업 알리바바닷컴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매를 위한 B2B(기업간거래) 플랫폼 '한국 파빌리온'을 선보인다.
알리바바닷컴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매 가속화 지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알리바바닷컴은 내달 한국 파빌리온 웹사이트를 개설해 5000개 이상의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B2B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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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커머스기업 알리바바닷컴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매를 위한 B2B(기업간거래) 플랫폼 ‘한국 파빌리온’을 선보인다. 한국 문화 인기로 주목 받는 한국산 제품들을 전 세계로 유통하겠다는 포부다.
알리바바닷컴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매 가속화 지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알리바바닷컴은 내달 한국 파빌리온 웹사이트를 개설해 5000개 이상의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B2B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알리바바그룹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B2B 사이트를 구축하는 것이다.
한국은 알리바바닷컴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국가 전용 B2B 웹사이트 구축하는 시장이다. 최근 한국문화 열풍이 K뷰티나 K푸드 인기로 이어지면서 아마존, 쇼피코리아 등 글로벌 이커머스들이 역직구 지원에 나서는 모양새다. 알리바바도 마찬가지다.
한국 파빌리온은 국내 기업인 커넥트웨이브 그룹의 플레이오토가 개발에 일부 참여했다. ‘한글-영어 동시 번역 API’ 기능을 제공해 국내 중소기업이 언어 장벽 없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한국 상품을 효과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알리바바닷컴 측은 설명했다.
앤드류 정 알리바바닷컴 부대표는 “5000개의 한국 중소기업이 온라인 B2B 무역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알리바바닷컴을 포함한 알리바바그룹의 다양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각자의 독특한 비즈니스 장점을 발휘해 한국 중소기업과 브랜드의 발전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그룹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총 7600개의 한국 브랜드가 타오바오와 티몰을 통해 중국 시장에 상품을 판매했으며 매년 1억명의 중국 소비자가 한국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2B 비즈니스 영역의 경우 지난 4년 동안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의 수는 2550개다. 지난해에는 국내 기업이 총 61만 건의 상품 소싱 기회를 확보하고, 약 1300억원의 수출 거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K뷰티 제품은 지난 수년간 브라질(260%), 독일(253%), 인도(95%) 세 개 국가에서 가장 높은 관심 증가율을 보였다. 이 밖에도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라자다 플랫폼은 국내 상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한국 셀러들이 진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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