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한선화 “조정석 여장 경이로워‥나도 남장 도전하고파”[EN:인터뷰①]

배효주 2024. 7. 2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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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화가 "남장까지 도전할 생각 있다"며 연기 열정을 밝혔다.

조정석과 남매 호흡을 맞춘 소감을 묻자, 한선화는 "'정말 천재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자극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여장한 조정석을 바로 옆에서 바라보며 어떤 생각이 들었냐는 질문에는 "분장이 정말 힘들 텐데.."라 답한 한선화는 "구두 신고, 가발 쓰는 건 제가 했더라도 정말 힘들었을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내는 모습이 후배로서 많은 공부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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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한선화가 "남장까지 도전할 생각 있다"며 연기 열정을 밝혔다.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에 출연한 한선화는 7월 22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조정석이 모두가 주목하는 스타 기장이었지만 하루아침에 해고 통지를 받아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소위 ‘미친 변신’을 시도하는 '한정우' 역을 맡았다. 한선화는 그런 '한정우'의 동생 '한정미'로 분했다. '한정우'는 재취업을 위해 여동생 '한정미'로 여장을 감행한다.

조정석과 남매 호흡을 맞춘 소감을 묻자, 한선화는 "'정말 천재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자극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선배님을 보며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정말 좋은 기회란 생각이 들었다"며 "선배님의 천재성에는 도달하지 못하겠지만, 장면을 더 재밌게 살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여장한 조정석을 바로 옆에서 바라보며 어떤 생각이 들었냐는 질문에는 "분장이 정말 힘들 텐데.."라 답한 한선화는 "구두 신고, 가발 쓰는 건 제가 했더라도 정말 힘들었을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내는 모습이 후배로서 많은 공부가 됐다"고 전했다.

"조정석 선배님의 파격 변신이 정말 경이로웠다"고 거듭 말한 한선화. "만약 남장 역할이 들어오면 도전하겠나"는 질문에는 "모든 역할 환영"이라며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도 저를 성장하게 만드는 요소가 될 테니까.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파일럿'은 31일 개봉한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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