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사고' 운전자, 혐의 부인…경찰 "종합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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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교통사고의 운전자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감정 결과에도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22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기록을 토대로 피의자 3차 조사를 벌였고, 피의자는 대체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신병처리를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며 추후 피의자 상태 등을 판단해 진행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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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피의자 상태 등 판단해 추후 진행"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교통사고의 운전자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감정 결과에도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22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기록을 토대로 피의자 3차 조사를 벌였고, 피의자는 대체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신병처리를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며 추후 피의자 상태 등을 판단해 진행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차모(68)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27분께 시청역 인근에서 제네시스 차량을 몰고 역주행해 보행자들을 치고 BMW, 쏘나타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보행자 9명이 숨지고 운전자 등 7명이 다쳤다.
경찰은 차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차씨는 갈비뼈 골절로 전치 8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 중이다.
차씨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계속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주변 12개소의 CCTV 영상, 차량 4대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고 국과수,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감정기관을 의뢰했다. 차량과 관련해서도 국과수에 급발진, 결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감정을 맡겼고 지난 11일 국과수로부터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경찰은 사고 원인으로 운전자 과실에 무게를 둔 것으로 전해졌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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