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자, 통신료 감면액 단말기·음원 구입 등에 쓴다

조성미 2024. 7. 22.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 요금을 감면해주는 기초생활수급자의 감면액을 바우처로 전환해 단말기 할부금, 통신사 부가서비스 및 제휴 상품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바우처 시범 사업을 9월부터 3개월 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범 사업 대상자 5천 명은 3개월분 통신 요금 감면 최대액에 해당하는 8만5천800원을 바우처로 지급받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음원 서비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 취약계층 디지털 접근 위한 '디지털 바우처 시범사업'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 요금을 감면해주는 기초생활수급자의 감면액을 바우처로 전환해 단말기 할부금, 통신사 부가서비스 및 제휴 상품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바우처 시범 사업을 9월부터 3개월 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범 사업 대상자 5천 명은 3개월분 통신 요금 감면 최대액에 해당하는 8만5천800원을 바우처로 지급받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음원 서비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월 최대 이동통신 요금 감면액 2만6천원보다 적은 금액을 감면받는 대상자는 지난해 말 기준 11만7천272명이었다.

과기정통부는 또 통신 3사와 협의해 시범사업 참여자에게 1인당 총 15GB의 데이터 쿠폰을 무료로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바우처 시범사업 참여자 5천 명을 다음 달 29일부터 모집하며, 참여 조건 등 세부 내용은 디지털 바우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기존 음성통화 중심의 통신 환경이 데이터 중심 디지털 환경으로 변화하면서 이에 걸맞은 복지정책의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분석해 신규사업 신설 및 참여자 확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바우처 사업 포스터 [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s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