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교통사고' 경찰 "피의자 조사 마무리…곧 신병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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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 피의자에 대해 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피의자는 3차 경찰 조사에서도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였다는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경찰청에서 진행한 정례기자간담회에서 경찰 관계자는 "시청역 교통사고 피의자 조사는 대체로 마무리가 됐다"고 밝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3시께 차씨에 대한 3차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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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경찰이 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 피의자에 대해 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피의자는 3차 경찰 조사에서도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였다는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경찰청에서 진행한 정례기자간담회에서 경찰 관계자는 "시청역 교통사고 피의자 조사는 대체로 마무리가 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차모씨(68)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신병 처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3시께 차씨에 대한 3차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차씨가 입원해있는 수도권의 한 병원에서 3시간가량 진행됐다.
이날 차씨는 운전자 과실로 인한 사고로 보인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에도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사고”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는 지난 경찰 조사 때와 마찬가지 주장이다.
국과수는 지난 2일 사고가 발생한 직후 경찰로부터 가해 차량, 블랙박스 영상, 호텔 및 사고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자료 6점을 받아 정밀감식에 들어갔다. 3D 스캐너 등을 이용해 현장 채증도 진행했다.
이후 국과수는 차씨가 가속페달(액셀)을 90% 이상 밟았다는 취지 등의 감정 결과를 경찰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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