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8000만원…첫 '거브테크 창업경진대회' 개최

데이터·AI 등 활용한 공공부문 서비스
수상자에 차년도 거브테크 창업기업 지원사업 우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기반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창업자를 발굴하고 GovTech(거브테크) 기술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2024년 거브테크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기반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창업자를 발굴하고 GovTech(거브테크) 기술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2024년 거브테크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거브테크는 정부(Government)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기업이 데이터 및 AI(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공공부문의 대국민 서비스 ▲공공·지역 현안 및 사회 문제해결 ▲공공서비스 등에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의 솔루션 또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올해 최초로 개최되는 2024년 거브테크 창업경진대회는 거브테크 분야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2인 이상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기획(자유과제)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자유과제, 지정과제) 2개 분야로 공모한다. 자유과제는 공공서비스 전 분야(의료, 교통, 주거, 복지 등)의 거브테크 관련 아이디어를, 지정과제는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의 수요조사를 통해 발굴된 7개 과제에 대한 서비스(솔루션)를 제안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내달 5일부터 30일까지이며 참가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내달 1일 줌 웨비나를 통한 온라인 사전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경진대회 개요, 참가 요령과 함께 공공부문의 대국민 서비스, 공공현안 및 지역사회 문제해결, 공공서비스 등에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의 솔루션 등을 위한 초보자·스타트업도 도전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기초 활용 교육 강좌를 제공한다.

원활한 경진대회 운영을 위해 1차 서면평가에서 최종 수상작의 3배수(36개) 내외로 2차 평가 진출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심화 교육 및 1:1 전문 자문을 통해 결과물을 고도화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 최종 결과물에 대한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수상작 16개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16개 수상자(팀)에게는 총 8000만원의 상금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상(3점), 과기정통부장관상(3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10점)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자(팀)은 차년도 거브테크 창업기업 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혜택을 부여한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민간의 기술·아이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례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민간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역량을 활용해 함께 만들어가는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최초로 개최되는 거브테크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에 부합하는 대국민 혁신서비스 아이디어를 가진 거브테크 창업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도 향후 유망한 거브테크 분야 창업기업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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